완전 신나는 밤.. 떨리는 순간.. 감격스런 새벽..
밤 꼬박 새워 열심히 응원했습니다..
16강 완전 추카추카!!
그냥 보기엔 아무레도 허전해 서울 막걸리 한병 사다놓구 간단한 안주거리를 찾아
냉장고 검문검색하다.. 딱걸린~~ 새송이, 치킨가슴살, 베이비채소..
훌륭하진 않더라도 꽤 만족스런 안주가 만들었졌습니다..
야밤에 막걸리 안주 한답시고 전이니 두부니.. 기름냄새 풍기고 싶진 않던터에~~
몇일전부터 내손길을 기다리던 베이비 채소가 아주 요긴하게 쓰였네요^^
치킨가슴살과 오늘의 소스인 초고추장이 이상스럽지 않을까싶어 우선 초장에 찍어 맛보았는데
뭐.. 양념치킨 소스 찍어 먹는느낌~~ 크게 나쁘지 않은듯하여 과감히 강행..^^
베이비채소나 새송이와는 초장이 당근 잘 어울리구요~~
달콤한 파프리카도 조금 섞어주고.. 막걸리 후딱 해치웠네요^^
치킨을 시켜먹으면 잘안먹게 되는 가슴살을 꼭 따로 두었다
샌도 만들고 또땨도 싸먹고.. 샐러드로도 먹고~~
나름 요긴하게 쓰인답니다..
가슴살은 요렇게 찢어 주고.. 버섯은 소금넣고 살짝 데쳐주고..
채소 버섯 가슴살 파프리카 준비해놓고.. 레몬즙과 고추장 올리고당을 넣어 소스도 만들고..
소스를 넣고 한데 버무려 줬습니다~~ 살살 만져 주시와여^^
저야 워낙 토속적인 미각인지라~~ 어떤 드레싱 보다도 초장소스가 매콤하니 맛있었어여..
게다가 막걸리 안주이다 보니~~~~~ㅎㅎㅎ 올만에 먹어보는 막걸리에 또 뿅~~가뿌리고..^^
안주로 하긴 했지만 평소에도 쉽게 해먹을수 있는 샐러드가 될듯 싶네요~~
무엇보다 살찔 염려도 덜되고!!
넘 이뿐 애기채소가 딱걸렸슴당~ 바이올렛, 저 새싹은 무엇일까요?? 모냥도 이뿌고^^
아~~괜히 먹었어 괜히 먹었어ㅜㅜ 내살들 어쩔거냐구~~ 싸악~~/ 어쩌긴 어째.. 계속 쪄서 굴러 다녀야지!!^^
일찌감치 막걸리와 안주를 비우고는 후반전 할때 기어이 털래기 국수까정 맹글어 묵고~~~ 아주 울 둘을 어찌해야할지.. 환장함다^^
행복만땅!!
유쾌한 하루 보내기!!
추천해주는 분들께 하트 마구마구 날려 보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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