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치킨이 생각날 땐, 새콤달콤 깐풍기!

아침부터 작은 녀석이 치킨이 먹고 싶다고 노래를 부릅니다.

그러고 보니 튀긴 음식을 먹은 지가 오래 되었더라구요~.

건강에 좋지 않다고 하니까 요즈음엔 튀긴 음식을 잘 안 먹게 됩니다.

그래도 가끔씩 먹고 싶을 때, 너~무 땡길 때, 그럴 때 저는 깐풍기를 해 먹는데요.

깐풍기는 중국집에서 배달해 먹는 거로만 알았던 저에게 울 동서가 가르쳐 준 거예요~.

새콤달콤매콤한 것이 입맛을 확 당기게 합니다~~.

이걸 만들어 준 뒤부터 치킨 사 달라고 안 하더라고요~~ㅎㅎ.

내일은 주말~ 온 가족이 둘러앉아 맛있는 깐풍기 한번 뜯어 보세요~~!

 

재료:3~4인분 (계량은 밥숟가락으로 하였고 숟가락 윗면을 살짝 깎아서 계량하세요~)

주재료:닭 가슴살 300g(3쪽 정도), 다진 마늘 0.7, 다진 생강 0.3, 달걀 1개, 우유, 녹말가루 1컵(종이컵), 소금, 후추, 식용유

소스재료:간장 2, 굴소스 1, 식초 2, 맛술 2, 설탕 1, 물엿 1, 고추기름 2, 다진 마늘1, 후춧가루, 참기름, 대파 흰부분 다진것2, 청고추 2개, 홍고추1개 {닭은 꼭 닭가슴살이 아니어도 됩니다.}

  

먼저 닭가슴살을 한 입 크기로 썰어 소금, 후추, 마늘 , 생강을 뿌려 우유에 30분 정도 재워 놓습니다. 닭의 잡냄새를 날려주기 위해서인데 고기가 잠길 정도로 부어 놓습니다.

 

 

 

우유를 반 정도 따라 내신 후 달걀 1개, 녹말가루를 넣어 가루가 없도록 골고루 버무려 주세요.

냄비에 기름을 붓고 기름이 끓어 오르면 튀김옷을 입힌 고기를 넣고 낮은 온도에서 한 번 튀겨 줍니다.

튀기고 나서는 키친 타올을 깐 망에 받쳐 놓습니다.

 

 

 

 

 

이제 높은 온도에서 갈색이 나도록 다시 한번 더 튀겨줍니다.

그래야 바삭바삭해 진다는 것 잘 알고 계시죠? 

다시 키친타올에 기름을 흡수시켜주고 소스를 준비합니다.

 

 

소스재료들 간장, 굴소스, 식초, 맛술, 설탕, 물엿, 고추기름, 다진마늘, 대파 다진 것, 청고추, 홍고추, 후춧가루, 참기름을 넣고 끓여 줍니다.

아이들이 먹을 것에는 청,홍고추를 빼고 하시면 됩니다. 그러면 새콤달콤한 간장 치킨이 되는 거지요.

저희 아이들은 매운 것을 잘 못 먹으므로 저도 고추는 빼고 했습니다.

소스가 끓어오르면 튀긴 닭가슴살을 넣고 골고루 뒤적여 접시에 내면 끝나는 거지요~.

 

 

 

 

요리 과정은 생각보다 간단하지요?

요거~ 요거~ 튀기는 게 좀 번거롭기는 하지만 아주 맛있습니다~~.

조금만 수고하면 온 가족이 맛있게 멋진 중국요리를 먹게 된답니다~~.

저는 청홍고추를 안 넣은 대신 위에 땅콩 가루를 뿌려줬어요.

새콤달콤하면서 가끔씩은 고소함도 따라오겠죠?

 

튀기고 남은 기름은 튀김 조각들을 걷어 내고 양파를 썰어 넣어 보관했다가

한두번 더 사용한 뒤 처리하세요~.

저는 큰 용기에 모아뒀다가 시어머니께 보내 드립니다.

그럼 재활용빨래비누로 만들어 주셔서 잘 쓰고 있어요~^^.

 

요거 먹고 난 날은 열심히 운동해 주기~.

그래야 뒷감당이 되겠지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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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에밀리아의 pink kitchen

글쓴이 : 에밀리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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