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의 사랑/몽쉴 & 통통

챠오롱의 몽쉴일기

정지기 2012. 12. 24. 10:49

목욕한 지 너~~~~무 오래된 몽실...

 

 

미안하다, 언니가, 게을러서. 풉.

오늘은,

어젯밤 눈쌓인 잔디밭에서 쉬하고 응가하고 냄새도 킁킁 맡고

그래서

목욕은 꼭 하긴 했어야 하는 날이었다.

게다가 족발 먹느라고 손도 지지 뭍고...

목욕시켜주겠다고 약속하고서도 또~ 가만~~히 있었더니 몽실이가 <폭발>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맘마와 족발 등 과식해서 소화도 안된다고.

 

먼저 미용을 하는데...

어머나?

몽실이 얼굴에서 물이 뚝뚝 떨어진다.

가만히 봤더니 입에서 침이 나오네...속이 안좋긴 안좋았나보다.

얼른 소화제 만들어서 먹이니 다 뱉어낸다.

 

(오전 4:03) 1차 소화제

(오전 4:23) 2차 소화제

 

다 뱉어내서 찜찜해서 20분 후에 다시 소화제 만들어서 먹였다.

그리곤 얼굴, 궁뎅이, 손발 다 미용하고~

똥꼬 짜고~

 

드뎌 몽실이가 간절히 원하는 뜨~끈~한 목욕시간~~~ㅋㅋㅋ

몽실아, 미안해.

 

 

자주자주 해줘야하는데.

겨울이라 몽실이 털이 길어서 털 말릴 생각하면...ㅡㅡ;;

 

오늘도 털 말리는데 얼마나 오래걸리던지 세상에 몽실이가 졸고 있었당...ㅎㅎㅎ

 

 

(목욕 중에 가슴부분 비누칠하니까 방구 뿡뿡~나온다.

역시 소화가 잘 안되고 있었던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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