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강정보/음 식 문 화

[스크랩] 미네랄의 보고! 매생이..

정지기 2010. 3. 7. 22:23

 

 

 

매생이 요리를 해봅니다.

매생이 요즘은 많이 들아시죠?

남도에서 오랜전부터 요리로 활용 되었어요. 평소엔 파래가 흔하다보니

매생이를 별 인식을 못했어요.

근데 제 개인적인 생각으론요. 수년전,

강철수씨의 식객이란 만화에서 알려지게 된 계기가 아닌가 싶어요.

 

매생이.. 모양도 파래같이 생겼습니다. 물론 파래과입니다.

근데 파래와 달라요. 파래보다 가늘고 맛이 전혀 다릅니다.

정확히 맛은 김이고 모양은 파래..

영양학적으로도 조금 차이가 난다고 합니다.

가늘어 그런지 보통의 녹조류보다 소화흡수가 빠르답니다.

육질이 부드러워 노약자와 애기들의경우 술술..

 

영양소의 보고, 매생이나 파래, 김처럼 해초들의 가장 큰 장점은요.

미네랄입니다. 광물질영양소 집합체죠.

이 미네랄은 필수영양소처럼 많은 비중은 아니지만요.

큰 역할을 합니다. 각종 필수영양소의 매커니즘은 돕는 일종의 촉매역할을합니다.

그러니 미네랄 섭취가 부족하면 아무리 잘먹어도 말짱 도루묵!!.

가장 중요한 우리몸의 기준점인 ph를 조절!!

 

쑥개떡 한덩어리.. ^^

요즘 제철이에요. 금액은 파래보다 쌥니다.

 

오늘은 고민하다 떡국을 끓여봤습니다. 김향기와 맛이나니 떡국과 어울리겠죠.

부재료와 다시물로는 홍합과 삶은 물..

 

* 참고로 매생이는 주의 할 점이 꼭 있습니다. 아래 설명..

 

 

 < 레시피 >

 

1. 매생이를 술렁술렁 씻어 건져둔다. (해감이 별로 없어요. 요즘은 손질다 해서 나옵니다)

 

 2. 씻은 홍합을 삶는다. 우르르~~ 끓고 한김나면 바로 꺼냄..

    원래도 살짝.. 오래 끓이면 질기고 맛이 빠짐.

 

 

3. 홍합 건져낸 물.. 다시물입니다. 홍합살을 섞고 떡국을 넣고 끓인다.

한소큼 끓으면 매생이 낙하.. 바로 불 끔.. (거의 당궜다 먹듯이 얼른) 완성.

너무 쉬워서 시시해요 ^^

 

4. 마지막에 참기름 한방울.. 김맛이라 어울리죠.

 

 

 

홍합이 넉넉해서 요즘 싸고요 맛도 양식굴보다 더 있어요.

홍합볶음을 한가지 더 만들어 봅니다.

 

 

 1. 쎈불에  깐홍합에 식용유를 넣고 볶다가 고추가루를 넣습니다.  다닥다닥 얼른 꺼냄. 끝

     * 소금 안침. 간이 원래 맞잖아요.  청양고추를 썰어넣으면 매콤한게 술안주로 좋죠.

           물엿 안쳐도 엄청 고소하고 맛있어요.

 

 2. 중요한 양념인 마늘은 채쳐서 위에 고명으로 뿌리세요.

    원래 해물은 마늘은 익히는게 아니고 생식이 어울립니다. 회 생마늘에 먹잖아요. 상큼하죠.

    무엇보다 마늘을 미리 넣으면 해물의 신선한 갯내음이 삭감됩니다.

 

 

 

 # 매생이 요리의 주의점.

  

* 매생이요리가 다양합니다. 국은 당연하고 부침개, 거기에 떡국등..

     헌데 매생이는 파래처럼 새콤달콤 무침이 안됩니다. 왜냐면 식초산에의해 녹아요.

     해서 푸른물이 첨벙..

     그리고 국에도 오래 끓이면 역시 섬유질이 풀어져 버립니다.

     어떤분은 수제비에 섞어서도 하는데.. 위의 것 모든 방법이.. 시각적인 식미감은 덜해요.

     심하게 얘기하면 이끼같은 그런 기분..

 

     음식은 눈으로도 한맛하지요..^^.

 

  절대로 곰국처럼 오래 끓이면 안된다..

    

 


출처 : 12시 30분..
글쓴이 : 간짓대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