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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세차 방법

정지기 2012. 9. 2. 23:59

 

자전거 세차 방법

[출처] 바이시클 2012-03-29


 

▲ 흙투성이가 된 자전거


자전거는 몇 가지만 잘 관리하면 수명이 더 길어진다.

깨끗이 닦고 세차하고 기름칠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자전거에는 흙이나 먼지가 아주 해롭다...

이런 것은 자전거를 마모시키고 성능을 떨어뜨린다. 먼지가 자전거 부품 내부에 들어가면 베어링이나 부품을 마모시킨다.

꼭 자전거가 거친 길을 달리지 않아도 먼지는 체인, 기어, 베어링에 쌓인다. 이런 먼지를 청소하지 않으면 자전거가 마모하게 된다.


그래서 자전거를 자주 닦고 세척을 하는 것은 아주 중요하다.

물이 있는 곳이나 진흙길, 먼지가 많은 곳을 달린 다음에는 바로 자전거를 닦아야 한다.

정상적인 상태에서 탄 다면 1~2주 사이에 한 번 정도 세차를 하면 된다. 건조할 때에는 세차를 자주할 필요는 없다.


라이딩 후에도 항상 자전거를 깨끗하게 닦는 것이 좋다. 젖은 헝겊으로 먼지나 흙을 닦아내야한다.

이런 것을 그대로 두면 프레임이나 포크, 핸들바, 크랭크에 그대로 쌓인다.

자전거가 더럽거나 한 주나 두 주 동안 잘 닦아내지 않았다면 청소를 해야 한다.


물로 세차하는 것을 꺼리는 사람들도 있지만 세차한 뒤 물기를 잘 닦고 말리면 문제가 되지는 않는다.

다만 크로몰리 프레임 자전거는 물로 세차하면 녹이 슬기 때문에 물세차 보다는 젖은 헝겊으로 닦아내거나 솔로 흙이나 먼지를 털어내는 것이 좋다.


자전거 세차에 필요한 것

양동이

세제 : 주방용 세제, 차량용 세제, 자전거 샵에 판매하는 자전거용 세제 모두 가능하다. 주방용 세제면 무난하다.

스펀지

: 칫솔, 병을 닦는 솔, 목욕탕용 솔, 자전거 전용 솔 등을 사용하면 된다. 스프라켓 사이를 닦는 솔 등이 있으면 편리하다,

디그리서 : 윤활유와 기름때를 제거하는 것이다.

깨끗한 천

차량용 왁스 : 꼭 필요한 것은 아니다.


자전거 스탠드가 있다면 이것을 자전거 청소할 때 사용하면 좋다.

스탠드를 사용하면 크랭크와 체인을 돌릴 수 있고 쉽게 자전거의 여러 부분에 손이 잘 닿기 때문에 세차나 청소하기가 좋다.


 

▲ 자전거 세차


자전거를 세차하는 과정

1. 양동이에 따뜻한 물과 세제를 채운다. 물이 들어갈 수 있는 라이트, 속도계, 깜박이는 떼어내는 것이 좋다.

 

2. 호스를 이용해 자전거를 적신다. 스프레이 노즐을 사용하지 않는다.


스프레이로 직접 자전거에 물을 뿌려서는 안된다. 특히 허브나 버텀 브라켓으로 물이 들어가면 안된다.

스프레이로 세게 뿌리면 물이나 흙이 베어링으로 들어가고 이렇게 하면 베어링을 싸고 있는 윤활유를 씻어낸다.

흙은 닦아내면 자전거에 흠집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물로 씻어내는 것이 좋다.


3. 세제를 푼 물을 솔이나 스펀지에 묻혀 말라붙은 진흙이나 먼지를 자전거에서 닦아낸다.


솔을 사용해 스프라켓 사이에 있는 먼지를 털어낸다.

 

▲ 스프라켓

 

▲ 자전거 솔을 이용하면 스프라켓 같은 닦기 힘든 곳도 쉽게 청소할 수 있다.


4. 프리휠, 변속기, 체인, 체인링에 디그리서를 뿌린다.


디그리서가 부품에 스며들 때까지 몇 분 동안 기다렸다가 솔로 기름때나 더러운 것을 닦아낸다.


 

▲ 디그리서


5. 솔이나 스펀지를 이용해 자전거를 닦아낸다.


기어 사이에 있는 먼지나 안에 끼어있는 것을 다 파낸다.


 

▲ 자전거 세차


 

▲ 자전거 세차


6. 호스를 이용해 비눗물을 씻어낸다. 자전거를 헹구듯이 깨끗이 씻어낸다.


디그리서를 뿌려둔 부분도 물로 기름때를 씻어낸다.


7. 깨끗한 천을 이용해 자전거를 닦아낸다.


자전거를 들었다 놓으면서 물기를 떨어낸 다음 물기를 모두 닦아낸다.

스프라켓 사이에 있는 물기를 닦아내기 위해서는 천이나 옷조각을 이용하면 된다.

허브 옆과 디레일리어 주변을 닦아내면 된다.


8. 차량용 왁스가 있으면 이것을 프레임에 칠하고 깨끗한 천을 이용해 닦아내는 것도 좋다.

이것은 꼭 필요한 것은 아니다. 이렇게 하면 고유의 색상을 되찾고 깨끗하다.


9. 자전거의 윤활유가 필요한 곳에 윤활유를 친다.


자전거를 세차하다 자전거의 윤활유를 제거해버리면 다시 윤활유를 쳐야한다.

자전거를 세척했다면 그 다음에는 기름칠을 해야 한다. 너무 윤활유가 많으면 닦아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