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항암 성분이 풍부한 브로콜리싹
대표적인 항암 식품으로 꼽히는 브로콜리의 경우, 다 자란 브로콜리보다 새싹에 항암효과가 있는 설퍼라페인이 20배 많이 들어 있다. 또 비타민 A를 만드는 베타카로틴이 함유되어 있어 야맹증 예방에 효과적이다. 육류와 같이 먹거나 샐러드로 먹으면 맛이 좋다. 특유의 향이 있어서 햄버거나 샌드위치에 넣어 먹으면 입맛을 돋운다.
◇ 소화를 돕는 무순
무순은 맛이 좋고 재배도 쉬워 예부터 요리에 많이 이용되었다. 고기 어독을 풀어주고 소화를 돕기 때문에 회와 함께 먹으면 좋다. 일본과 중국 요리에 많이 쓰이는데, 특히 돼지고기 요리와 궁합이 잘 맞는다. 비타민이 풍부하고 소화를 돕는 작용을 해 된장으로 양념해 무치거나 토란조림, 스테이크 등에 곁들이면 좋다.
◇ 간장을 보호해 주는 순무싹
무를 개량한 순무는 잎과 뿌리가 모두 맛이 좋다. 순무싹의 녹색 부분에는 항암 성분이 많이 포함되어 있으며 비타민 B가 많아 피부를 곱게 가꾸어 주는 역할을 한다. 간장의 활동을 돕고 간염과 황달에도 효과가 있다. 해독과 소염 작용을 해 목에 염증이 생겼을 때 먹으면 염증을 가라앉힌다. 또한 칼슘 성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성장기 아이나 뼈가 약한 사람에게 좋다. 독특한 향이 있고 씹는 맛이 좋아 요리 재료로 많이 쓰이는데, 특히 국을 끓이면 국물 맛이 좋다.
◇ 항산화 물질이 풍부한 알팔파싹
우리나라에서는 낯설지만 서양에서 매우 인기 있는 콩과 다년생초본 이다. 아라비아어로 '모든 식물의 아버지'라는 뜻을 가진 콩과 식물로 식이섬유가 많아 발암물질 등 부패성 생성물을 흡수하고 배변을 좋게 한다. 부패물질이 잘 배설되므로 간장의 부담이 줄고, 피부미용 효과가 있다.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효과가 있어 육류요리와 함께 먹으면 좋다. 식이섬유가 많아 장 건강에 좋고 피부미용과 다이어트에도 효과가 있다. 아르기닌, 리진, 스레오닌 등 항산화 물질과 비타민 A, K, U 등 몸에 좋지만 평소 섭취하기 힘든 영양소가 풍부하며 에스트로겐이 들어 있어 갱년기 여성들에게 좋다.
(약간 깊이가 있는 사각접시에 탈지면이나 키친타월을 두껍게 깔고 분무기로 물을 뿌려서 적신다. 그 위에 물에 불린 씨앗을 한두 겹 정도로 뿌린 다음 신문지나 구멍 뚫은 검은 비닐 봉투로 햇빛을 가려준다. 아침저녁으로 씨앗이 마르지 않도록 물을 뿌려주면 1,2일 만에 싹을 틔운다. 싹이 트면 신문지를 벗겨 서늘한 곳에 두고 아침저녁 물을 뿌려준다. 4∼5일 지나면 수확할 수 있다.)
◇ 비타민이 풍부한 다채싹
배추과로 '비타민'이라는 별칭으로 불릴 만큼 비타민B1, B2, 칼슘이 풍부하게 들어 있다. 맛은 담백하고 떫은 편. 국, 무침, 조림, 볶음 등 어떤 요리에도 잘 어울리며 어패류나 고기 요리에 넣으면 맛이 더 좋아진다.
시금치보다 2배 많은 카로틴이 들어 있어 비타민 A 부족으로 생기는 야맹증을 예방한다. 다채싹 100g을 먹으면 비타민A 하루 필요량의 80%를 섭취할 수 있다.
(너비가 넓은 화분을 구해 물 빠짐 구멍을 망으로 막고 마사토, 상토나 부엽토를 섞은 흙을 차례로 넣는다. 물을 뿌려 촉촉해진 흙 위에 반나절 정도 불린 씨앗을 손으로 흩뿌린 뒤 흙을 한 움큼 집어서 팔고물 뿌리듯 씨앗 위에 뿌려준다. 물을 충분히 뿌리고 신문지로 덮어둔다. 1주일쯤 지나면 떡잎이 올라오고 2주 지나면 본 잎이 3∼4장 나온다. 20∼30일 지나면 먹을 수 있다.)
◇ 철분과 칼슘이 풍부한 설채싹
비타민 A를 이루는 카로틴이 많이 들어 있으며 야맹증 예방에 효과가 있다. 피부를 보호하는 비타민 B군과 철분, 칼슘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갱년기 여성들에게 특히 좋다. 추위에 강한 특성이 있으며 잎은 진한 녹색으로 단단해 보이지만 연하고 섬유질이 적어 부드럽게 씹히며 단맛이 난다. 어떤 요리에도 잘 어울리지만 데치는 요리나 볶는 요리에 이용하면 맛있다.
◇ 변비 치료에 효과적인 배추싹
시스틴이라는 아미노산이 포함되어 있어 피로회복에 도움을 준다. 비타민 C와 소다, 염소, 유산 등이 함유되어 있어 위장을 건강하게 하고 머리를 맑게 해준다. 열을 내리고 갈증을 덜어주어 여름철에 특히 좋은 식품이다. 배변을 원활하게 해 변비를 치료하는 효과도 있다. 어느 음식에나 잘 어울리기 때문에 생즙이나 샐러드, 비빔밥, 냉면, 국수, 김밥 등에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 노화방지, 피부미용에 좋은 양배추싹
배추싹과 비슷하지만 잎이 두껍고 털이 없으며 흰빛이 돈다. 비타민A, B, C, K가 들어 있고 칼슘과 황, 염소, 셀레늄이 풍부하다. 황과 염소는 위와 창자를 청소하는 역할을 하며 셀레늄은 노화방지, 피부미용, 정력강화에 효과가 있다. 맛이 순해서 샐러드로 만들면 좋다. 배추싹처럼 김밥, 비빔밥, 냉면, 국수 등에 다양하게 이용할 수 있다.
◇ 당뇨에 효과적인 완두싹
중국에서는 옛날부터 고급 건강채소로 분류돼 궁중요리에 빠지지 않고 등장한 재료다. 과거엔 완두콩 싹을 틔워 10cm 정도 자라면 잎을 따서 먹었으나 요즘은 더 어릴 때 잘라 먹는다. 비타민 B, C 등이 풍부하고 인, 철, 칼슘, 식이섬유가 많이 들어 있다. 당뇨에 효과가 있으며 정력 강화에도 좋다. 생으로 먹어도 맛이 좋고, 햄버거, 샐러드, 볶음 요리에도 잘 어울린다.
◇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메밀싹
메밀의 싹을 틔워 콩나물이나 숙주나물처럼 재배한다. 아스파틴산, 글루탐산, 라이신 등 항산화 물질이 다른 곡물이나 채소류에 비해 월등히 많이 들어 있다. 풍부한 루틴이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작용을 해 각종 혈관 질환에 효과가 있으며 비만과 고혈압에도 좋다. 고기와 함께 먹으면 소화를 돕는다. 나물무침이나 국거리, 샐러드용으로 알맞다
◇ 겨자싹
매운 성분을 가진 싹채소 중 가장 애용되고 있으며 샐러드에 곁들이면 맛과 향이 모두 살아난다. 매운맛을 싫어하는 아이들의 경우 케첩에 무쳐주면 좋다. 고기를 먹고 나서 먹으면 입안의 기름기를 없애주어 상쾌함을 느끼게 한다.
◇ 잇꽃(홍화)싹
비타민E, 칼슘, 베타카로틴, 엽산, 식이섬유, 리놀렌산, 리놀산이 풍부하며 홍화씨와 마찬가지로 뼈가 약한 사람이나 여성 질환, 혈압에 좋다.
◇녹두 싹=비타민 A와 C가 듬뿍 들어있고 해열 고혈압에 좋다. 숙주로 알려진 녹두 싹은 재배 성공률 100%이므로 초보자가 도전해볼 만하다. 유리병 바구니 등에 길러도 좋지만 설탕용기나 커피 잔에 기르면 장식효과가 배가 된다. 녹두를 깨끗이 씻은 뒤 8∼14시간 물에 담가 불린다. 불린 녹두를 설탕기에 6분의 1만큼 담고 망사를 덮은 뒤 고무줄로 고정해둔다. 어둡고 따뜻한 곳에 놓아두고 하루 2∼3회 물을 가득 부었다가 따라낸다. 4일쯤 뒤 망사를 걷어내고 햇빛 드는 곳에 놓아두면 이틀 뒤에는 본 잎이 수북이 그릇 밖으로 나와 보기 좋다. 이때 먹으면 된다.
◇ 청경채 어린잎
쌈 채소로 그만이며 비타민 C와 인 칼슘 나트륨 등의 함량이 매우 높다. 화분에 흙을 담고 미리 물을 뿌린 뒤 반나절쯤 불린 씨앗을 흩뿌린 다음 흙을 고슬고슬하게 뿌려준다. 씨앗이 들뜨지 않도록 분무기로 물을 뿌려주고 상온에서 신문지로 덮어둔다. 일주일쯤 뒤 2장의 떡잎이 나오고 25∼30일 지나 본 잎이 5cm쯤 자라면 포기 째 뽑아서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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